성주산&소래산을 다녀오다.^^

2014년 3월 16일 | 한남정맥시민산행

인천녹색연합 시민산행- 성주산& 소래산을 다녀 오다.

2014년 3월 15일 (토) 오전 8시 30분~인천녹색연합 시민산행 모임은 성주산 소래산을 다녀 왔습니다.
모처럼의 산행은 마음을 들떠게 만들었지요.
송내역 남부광장에서 만나 걸어서 성주산쪽으로 올라 갔습니다.
리기다 소나무가 참 많았지요.
성주산은 처음 사는 가는 사람들이 힘들지 않게 오를수 있는 산입니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서 갈수 있는 산
전철타고 송내역에서 내립니다.

정호승 시인의 <벗에게 부탁함> 이라는 시가 걸려 있네요.
가는 길에 시가 몇개 붙어 있었습니다.
산을 천천히 걸어면서 ..시를 감상하라는 뜻인것 같기도 하구요.

1시간 정도 올라가서 쉬는 중
가져간 막걸리 한잔에 간식까지..
삶이란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세요.

부천과 인천의 갈림길 …
인천을 갈까요?
부천으로 갈까요?
우린 부천을 택했지요.

산의 연결이 도로가 생기면서
산 연결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부대가 생기면서 그렇다고 하네요.

전나무 숲..
몇십년전 심은 전나무 숲길 …
무더운 여름날 돗자리 하나 가져와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간다면 ..
여유로움을 즐길줄 아는 사람은
분명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일 것입니다.

계양산의 150년 된것같은 굵기의 오동나무..
성주산의 역사를 말없은 오동나무는 알고 있을거예요.
딸을 낳으면 집안에 오동나무를 심었다고 하지요.
딸이 시집을 가게 되면 장농를 짜 준다고 하는

봄이 왔다는것을 알리는 제비꽃이 활짝 피었네요.

소래산 정상을 가는 길에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
차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은 모를거예요.
저 차소리가 산에 메아리가 되어 들렸습니다.
큰 소음이었습니다..
사람들보다 감각이 휠씬 발달한 산짐승들은
저 소리가 천둥 같은 소리로 들릴것 같았어요.

드디어 소래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예쁜 미모를 가진 분들

내려 와서 먹는 파전에 막걸리 한잔의 맛은
산행모임에서 빼 놓을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어요.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이었지요.
파전과 막걸리와 잔치 국수와 직접 만든 손두부

인천대공원의 800년 된 은행나무
인천녹색연합 시민산행 모임에 함께 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 시민산행은
4/16(일) 삼성산 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 공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