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회원과 함께 초록으로 가을물 들였어요!

2004년 10월 11일 | 기타

지난 10월 9일과 10일 사이 하늘이 유난히도 높고 푸른 가을날 녹색연합 회원과 함께 충청북도 괴산에서 가을 회원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인천 함께한 회원 권미경님, 이화숙님, 남현자님, 신현자님, 박순옥님,최연순님, 전도준님, 서홍덕님, 김지욱님, 김정환님, 장정구님,김목록 기사님~(아이들)김현기, 이혁, 이태수, 이산하, 조한영, 이신희, 이신비, 전유진, 전기륜, 한봄이 친구들 모두 함께 한 내내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전국회원한마당 참가했던 유진이가 가장먼저 글을 올려주었어요. 작은 것에 기쁨과 감동을 표현해 낼줄 아는 참 예쁜 아이랍니다. 감상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유진이에요. 작년에는 전라도 부안에 있는 갯벌로 갔지만 이번에는 충청북도 괴산에 있는 속리산으로 갔어요. 재미있는 놀이가 많아서 신이났어요. 색천꼬기, 강강술래, 풍악놀이, 꼬리잡기, 안마놀이, 소원빌기, 고기잡이, 체험마당, 콩구워먹기 등등 재밌었습니다. 콩구워먹기에서 언니, 오빠, 동생들을 만났어요. 처음엔 언니들이 무서웠지만 점점 친해졌어요. [img:daedoo.JPG,align=,width=500,height=375,vspace=0,hspace=0,border=1] 마음과 몸 모두가 하나가 된 시간 – 대동놀이 풍물패 아저씨들의 신나는 풍물놀이가 너무 좋았어요. 풍물패 아저씨들의 이마에 있는 땀이 고마웠어요. 우리를 위해서 열심히 풍물놀이를 해서 흘린 땀이 너무 부러워요. 그러고 보니 전 남을 위해서 땀을 흘린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내가 흘린 땀은 모두 더워서 흘린 땀 ㅠ_ㅠ: 풍물패 아저씨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놀이를 하니 정말 재밌었어요. 소원빌기를 할 때 조금 긴장 됐어요. 무슨 소원을 빌까 생각 했는데, 너무너무 많았어요. 모두 통틀어서 우리가족이 건강하도록 해달라고 빌고, 학교 담임 선생님이 빨리 돌아오기를 빌었어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 선생님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학교에 나오시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소원을 적은 뒤, 어른들께서 소원을 적은 천위에 아이들을 올려서 하늘 높이 던져 주셨어요. 손으로 천을 잡아서 던지는 것이기 때문에 멀리까진 올라 가지는 못하지만, 손을 놓으면 하늘 높이까지 올라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 동생 처럼 작은 동생들은  가벼워서 높이높이 올라 가는데 조금 큰 초등학생들은 몸이 무거워서 힘들 것 같았어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긴 대나무에 색천을 꼬는 것은 처음 해보는 것이에요. 두가지 색이 서로 다른 쪽으로 가면서 천을 꼬는 것인데 왼쪽, 오른쪽으로 가면서 밑으로 위로,  밑으로 위로 계속 반복하는데 풍물 장단에 맞춰 돌아가는 것이 정말 신났어요. 지금도 할수만 있으면 또 하고 싶어요. 강강술래는 우리 팀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꾸불꾸불 되었어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천천히 가다가 빨라질때가 제일 재밌었어요. 옛날에는 생활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지만, 이런 재미있는 놀이를 해서 좋을 것 같아요. 꼬리잡기는 좀 이상했어요. 꼬리잡기는 앞으로 가면서 꼬리가 잡히지 않도록 하는 건데 왜 뒤로 가는지 궁금헸어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니까 꼬리잡기가 아니었어요. 두팀으로 갈라서  꼬리잡기처럼 한줄로 서서 자기팀이 끊어지지 않게 줄다리기를 하는 것이었어요. 다음날 아침에 한 고기잡이는 물이 차가 웠지만 재미있었어요. 물고기를 6마리 잡았는데 1마리는 한영이 언니가, 5마리는 산하언니가 잡았어요. 물고기를 잡았지만 구경하다가 다시 제자리에 놓아 주었어요. 물고기들의 생명도 우리들 처럼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체험마당을 했는데 [img:chen.JPG,align=,width=500,height=375,vspace=0,hspace=0,border=1] 오배자, 치자, 소목으로 물들이기 제일 먼저 쳔연염색을 했어요. 치자,오배자,소목으로 염색을 했어요. 치자는 색이 이뻤는데 색이 금방 빠진 다고 했어요.ㅠ_ㅠ 그리고 나서 수세미 만들기 쪽에 갔는데 너무 어려웠어요. 엄마께 배울 땐 조금이라도 이해가 됬는데 선생님께 배우니까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수세미를 만들다 만것  것은 엄마께서 하신다고 하셨어요. 신비와 기륜이와 놀고 있을 때 아빠께서 중간 중간에 솔효소를 가져다 주셨는데. 여러가지 맛이 다양했어요. 이번 행사는 처음 해 보는 것이 많이 있어서 좋았어요. 체험마당이 끝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헤어질 시간~ ☆ 한 밤 더 자고 가면 좋은데… 너무 아쉬워요.☆ 내년에도 꼭 회원한마당을 갈거에요. [img:modu.JPG,align=,width=600,height=450,vspace=0,hspace=0,border=1] 함께했던 님들 그리고 함께하지 못했던 님도 댓글 남겨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