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만들기(2)

2004년 2월 9일 | 회원소모임-기타

조금은 번거롭지만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이쯤이야…. 그죠? 한번 해 보시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꼭 만들어 보세요. 꼭이요. <재료> 멥쌀 (찹쌀)2되  엿기름 160g(쌀의 무게의 10%)  물  2ℓ <만드는 방법> 1.밥을 푹 퍼지게 지어 더울 때에 양푼에 쏟아서 한 김 식힌다. 2.시아 주머니에 엿기름을 넣어 물을 붓고 주물러서 엿기름 물을 양푼에 받아 놓고 나머지 물을 시아 주머니에 부어 가라 앉힌다음, 윗물만 따라 쓴다. 밥을 섞어서 보온 솥에 넣는다. 3.삭히는 온도는 60-65도 정도로 유지하면서 10시간 정도 삭히고 밥알이 완전히 삭혀지면 시아 주머니에 넣어서 짠다. (밥알이 물에 동동 뜨면 됩니다.) 4.삭은 밥물을 솥에 담아 처음 4시간은 센 불에서 펄펄 끓이면 점차 잰 거품(조 그만한 거품)이 나타나고,누르스름해지면 불을 약하게 해서 한시간 정도 졸이 면 조개 거품(조개만한 거품)이 나타난다. 이 상태가 조청입니다. <참고> *조청을 만들때는 엿기름이 좋아야 합니다. *조청을 끓을 때 한꺼번에 확 넘으므로 불 조절을 잘 하셔야 합니다. 조청이 한번 확 넘으면 솥에 조청이 하나도 없습니다.(저두 이런 경우가 있었는 데… 너무 황당 하더라구요) *위의 4번 상태에서 1시간 정도 더 고으면 거품이 크게 하나가 되는 상태가 있 는데.이 때가 엿이 다 고아진 상태입니다.(확인법: 엿을 조금 찬물에 떨어뜨려 보아 굳으면서 그릇에 쨍그랑 소리가 나면 다 된 상태입니다.) 다 된 엿에 볶은 콩, 깨를 섞어서 콩가루를 묻히면 맛있는 콩엿,깨엿이 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식혜물을 고으면 조청이 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