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보호지역 내 명지대교 건설 허가 규탄 기자회견

2005년 6월 9일 | 성명서/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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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보호지역 내 명지대교 건설 허가 규탄 기자회견   녹색연합과 낙동강살리기시민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의 환경단체는 6월 10일 (금) 오후 1시 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습지보호지역 내 명지대교 건설 행위를 허가한 환경부장관과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자연생태계보전지역 및 습지보호지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5개의 보호지역으로 중복 지정되어, 생태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 이를 관통하는 명지대교 건설이 추진 중이며, 부산시는 명지대교 건설을 위한 최종 허가 절차였던 습지보전지역 내 행위 신청을 하였고, 지난 8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를 허가하였습니다.  이는 습지보호지역 내 건설행위가 승인된 첫 번째 사례로, 습지생태계 파괴의 신호탄이 되어 보호법의 실효성과 의미를 크게 떨어뜨린 것이며, 보전 지역을 지정, 관리.감독해야할 부처가 보호지역 내의 행위 허가를 승인하는 기관으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이에 환경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명지대교 건설의 부당성과 습지보전지역 내 행위 승인 철회 요구 및 낙동강 하구 핵심권역인 을숙도를 지키기 위한 활동계획 등을 밝히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니, 귀 언론사의 많은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첨부자료 – 낙동강 하구 을숙도 관통 명지대교 건설의 현황, 문제점은 추가 전송할 예정입니다.   ■ 일시 : 2005년 6월 10일, 오후 1시 30분   ■ 장소 : 정부과천종합청사 앞   ■ 참가단체 : 전국녹색연합, 낙동강살리기시민연대,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교사모임, 환경운동연합 2005 년  6 월  9 일 녹색연합 문의 : 김혜애 정책실장 (016-243-4903, hakim@greenkorea.org) 윤기돈 녹색도시국장 (011-9765-7276, kdyoon@green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