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울림 봄비내리던 날 마애삼존불과 개심사에서

2016년 2월 18일 | 울림

봄부름비 촉촉히 내리던 날

울림 2월 모임이 서산 개심사에서 있었지요

봄을 여는 입춘날 맞아

개심사 세심동에서 맘을 맑게 씻고

맘을 활짝 열고

마애삼존불처럼 천진난만한 얼굴로 한 해를 보냈으면 했지요.

준비해온 입춘맞이 글을 이야기하면서

고목나무집에서 배터지는 줄 모르고 맛있게 점심을 하였습니다.

봄비 맞은 나무가지 끝에 영롱한 이슬방울이 참 아름다웠고

저수지에 자욱한 봄안개는 꿈속을 거니는듯한 환상에 젖게 하였습니다.

입춘맞이 글 잘 간직했다가 동지제때 함께 나누고요

2월에 참석하지 못한 님들도 입춘맞이 글 적어 두었다가 한해 살이 화두로 모시고

동지제때 오셔서 이야기 나누기를 바랍니다.

3월 울림 모임은 변산바람꽃을 보러 수리산으로 가기로 했으니

그날 함께해요 3월 5일입니다.

자세한 안내는 모임장이 해주시겠지요.

*근데 사진이 찍은 순서대로 안되고 지 맘대로…

개심사 앞 배롱나무에서 즐거운 여심

마애삼존불 관리사무소에서 울림부처들

다람쥐 찾아봐요

개심사가기전 저수지 봄안개

개심사 세심동에서 맑은 물소리로 마음을 깨끗이 씻고

계단에 뭐가 보이나요?

진박새들이 마중나왔네요

봄맞이글 나누며 겨울숲(자연이 만든 주님 이름)마셨지요

파랑새 가을바람

바위 고마리 이슬

가지마다 맺힌 영롱한  이슬

천진난만한 부처님 얼굴, 알듯 모를듯 좌우 부처님 미소

누가 삼존불 닮았나요?

불이문에서 부처가 나오시다

마애삼존불 관리소에서 뭐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