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4] 잎새달, 게눈

2016년 4월 27일 | 게눈, 녹색교육

이번 달 게눈 활동 주제는 <친구들과 관계맺기>입니다.

갯벌 모니터링 하기 전에 모둠별로 서로에 대해 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 친구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 되고 싶은 나의 모습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어떤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으로는 ‘재밌다’  ‘자유롭다’  ‘많이 먹는다’

친구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으로는 ‘마음씨가 좋아보인다’  ‘조용해보인다’  ‘먹는 것을 좋아해보인다’

되고 싶은 나의 모습으로는 ‘고민없이 즐겁게 살고싶다’ 라는 멋진 답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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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 친구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을 적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친구들이 쓴 자신의 장점으로 잘 웃는다, 활기차다, 활발한다 등이 있네요. 좋습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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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로 들어가서 모둠별로 저서생물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 구역을 정해 보이는 구멍을 기록하고, 흙을 파서 구멍 속에 사는 생물의 이름을 기록합니다.

아! 돌에 붙어 사는 말미잘을 본 모둠도 있습니다. 말미잘은 촉수로 주위의 변화를 민감하게 반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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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별로 찰칵! 팔짝! 사진도 찍었습니다. 올해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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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백합, 동죽)들이 뻘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하였지요. 오른쪽 사진은 죽은 밤게를 둘러싼 고둥의 모습입니다. 어떤 친구는 이 모습을 남자친구 한 명, 여자친구 많이 라고 표현하기도 했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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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별로 모니터링 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모둠별로 갯벌생물에게 우리만의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다양한 이름들이 나왔습니다.

날씬한 고둥, 등고선 조개, 미끼의 후예, 빗살무늬 조개, 꼬물이, 옆으로 가게, 터진 계란, 포식이 등 갯벌생물의 특징을 잘 담은 새로운 이름들이 나왔습니다.

 

다음달 활동은 5/22(일)입니다. 이번 달은 시험기간이라 친구들이 많이 못 왔는데 다음 달에는 많은 친구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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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눈’은 청소년갯벌생태교육입니다. 인천녹색연합 가족회원 중 13~14세 청소년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영종도 덕교리갯벌에서 갯벌저서생물을 동정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합니다.

문의: 이미리(살구) 032-548-6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