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모습을 찾아 숲여행을 떠나요

2016년 6월 14일 | 초록동무

원적산의 푸릇푸릇 6월은 어떤 모습일지…
변화된 모습을 찾아 숲여행을 떠납니다.
6월활동에는 강하예진,  고유솔,  권민서, 황정현, 이대호, 김재성, 곽태성 친구가 함께했고,
가족여행을 떠나서 검도대회에 간다고 못 온 친구들이 있었어요.
초록동무보다 더재미난게 있었던지 못온 친구들~
7월에는 꼭 함께 만나요~!

6월 활도에서는 이무렵 초록열매 자랑하는 매실 맛을 보았지요.
아~~~셔~~!!

네모연못에 북방산개구리가 작은 몸으로 두발 달린사람이 만들어놓은
어설픈 생태통로를 따라 네발로 힘겹게 팔딱거리고 있었지요.
수초에 매달려서 힘겹게 육지를 향해 오르기도 하구요.
통나무배위에도 작은 나뭇가지위에도~~~

큰올챙이는 개구리밥을 입에 물고 헤엄 치는 모습이 마치 꽃을 입에 물고 탱고를 추던 영화의 한장면을 잠시 떠올리게 하네요 ㅎㅎ

오랫동안 개구리와 눈맞춤을 하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아기늪 서성거미를 오는 도중에 만나서 바람불면 흩어지고 다시 뭉치고 하는 모습들이 꼭 아이들 닮기도 하여서 참 재미있는 거미의 생활이구나 싶었지요.

칡넝쿨이 앞에 보여 거미줄 무늬를 새겨봅니다.
이로 새긴 이파리를 햇빛에 비춰보면 멋진 거미줄 문양이 나온답니다

코스를 5월과 다르게 잡았더니
재미난 놀이를 할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줄로 연못에 빠트리기 힘겨루기를 하고 -남자샘 이 계시니 참 좋았답니다-
페트병에 돌멩이를 넣어 깡통술래잡기도 하였답니다.
땀으로 범벅이 되어도 놀이는 역시 신나고 재밌습니다.
한발술래잡기도 하고……

단오절을 맞이하여 장명루 만들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의 또다른 면모를 발견한 시간이었습니다.

밥가를 부르고 점심을 먹으면서 도시락을 미처준비하지 못한 아이와 함께 맛나게 나눠먹는 친구들 모습에 눈물핑돌정도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이런 아이들이 있다면 주변분들은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한 활동은 하지 않은듯 하지만 오늘이 가장 특별한 활동을 한듯합니다

매일매일이 특별한날로 가득하길 바라면서…

이슬반 아이들아~~!!
다음달에 만날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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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부평구 이슬+제비꽃반
글 이슬/ 사진 단풍
6월 초록동무는 제비꽃샘의 부재로 13기숲 해설가 과정중이신 단풍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