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는 것은 이미 내 마음의 절반을 나누는 것

2016년 5월 10일 | 초록동무

역시나 기대했던것 만큼 싱그러운 초록 청량산이었습니다.
10명중 8명 초록동무들과 함께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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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는 것은 이미 내 마음의 절반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는 말이 있어요.
눈을 감고 친구의 손에서 주는  신호를 옆친구에게 전달하며 활달한 새소리와 향긋한  숲의 냄새도 더 진하게 느낍니다.   이렇게 한달만의 어색함도 날려버리고 이번 오월 숲속으로 내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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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한가봐요~  그러다 어여쁜 삐-삐-  풀피리 소리가 나면 방그레 환하게 웃구요.
저학년 고학년 구분없이 누구다 좋아하는 가위바위보 코스도 빠질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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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초록동무 미션은 초록잎사귀에서 애벌레찿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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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야 뒷다리야 올챙이야 뒷다리야~~~하며 한참을 웅덩이에 손담구고 놀고 있어요.
올챙이보단 애벌레 찾기로 사철나무를 열심히 보는 고은이과 노랑꽃창포 사진 찍기에 집중하는 규리,  또 웅덩이에 머뭇머뭇 시도를 해보지만 결국 물방울도 못 묻히고 아쉬워하는 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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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초록동무 나오는 일요일 어때?
모두 좋다하며 이유들을 대요.
소풍같고, 친구만나서 좋구, 숲에서 여러가지 볼 수 있고, 곤충도 만나고, 맘껏 놀고, 쌤도 보고(뿌일 ^^) 예쁜 꽃사진 찍고…이래서 좋다하네요.
저도 “그래~ 이렇게 숲에서 좋아하는 너희들 웃는모습 보는거 나두 좋아” 하고 말해줍니다.
초록잎사귀에서 애벌레 숨은그림 찾기를 하기로 했지만, 애써 찾지 않아도 다양한 애벌레들을 만났고 초록잎 많이 먹고 잘 자라라는 인사도 빠트리지 않는 친구들!
초록동무들이 항상 자연에 들고 싶은 마음이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달에도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

5월 연복초(연수구) 초록동무 3학년 솔나리반
글, 사진 솔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