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해의 중간
설레는 마음으로 백범광장에 도착해서 인원을 확인하고 <나뭇잎과 애벌레>를 주제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전체놀이로 ‘나무야 나무야 뭐하니?’를 했는데요… 나무가 물반찬, 햇빛반찬 이산화탄소반찬을 말할땐 도망치고, 개구리반찬을 말할땐 얼음! 움직이면 술래가 되었어요.
간밤의 비로 찜통더위라 땀이 줄줄 흐르지만 술래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엄마들도 아빠들도 줄행랑을 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지요.
놀이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곤충을 찾아 산책!!
무당벌레 애벌레, 밤나무 혹벌진딧물, 극동등애애벌레 등을 보고 나뭇잎 찾기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찾아온 나뭇잎으로 상상 꿈나무도 만들어 찰칵!
내려오는 길에 하늘 거울을 보았지요.
하늘을 걷는 듯하다는 평온이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다시 광대노린재를 찾아보는데 꼭꼭 숨어 보여주지 않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느티나무 퍼즐 맞추기와 곤충 만들기까지 오늘도 즐거운 숲활동이었습니다.
6월 남동구초록동무
글 들바람 / 사진 별꽃, 조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