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바람이 차갑고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은
더 차가워서
해를따라 다녔다.
10월의 원적산은 나무마다 나눌준비가 되어있었다.
나무아래에서 수집한 애들 열매와 씨앗들을
하나씩 담으며
산책하듯 재잘거리며 다녔다.
이렇게 유유자적 지나가면서
아이들의방앗간은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짧게나마 한판놀기
다시 해를 따라 걷다가
아주 따사로운 양지 발견~
수집해온 열매들로
놀이를 통해
원적산의 다양한것들에 대해 알아본시간
정말 다양했다
그리고
아찜일찍 설치하느라 고생하신 분이샘의 밧줄놀이시간
틈새시간에 비집고 들어가기~~ㅎㅎ
실컷 놀았다
이렇게 몸놀이를 해야 하는군!!
깔깔 호호
웃음보 터진아이들
몸이 참 좋아하는구나~~
살짜기 오학년 형누나들께 자릴내주고
또 해바라기하러 고고~~!!
따스한의자에서 등햇살받으며
또 재잘 재잘 꺄르르~~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렇게 10월 초록동무는
단풍준비하는 나뭇잎들의 분주함과
아이들의 상기된 볼과함께
가을이 짙어가는것을 뒤로하고
11월을 기약합니다~~
글/ 사진. 이슬(부평구초록동무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