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랑] 10월 일곱번째 모임 후기

2016년 10월 20일 | 녹색교육, 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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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하천생태교육 ‘또랑’_일곱번째 시간
-함께한 일정: 10월 16일(일) 오전 8시 40분 – 오후 2시
-깃든 장소: 양재천 영동2교~영동 4교
-글쓴이: 조정애(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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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22도
수온 17-18도
비 소식으로 날씨흐림

어느덧 10월 중반. 10월은 다른 달보다 체감 속도가 두배인거 같다.
양재천을 걸어볼까? 수서생물을 채집해볼까? 아이들이 장화 옷 입기를 꺼리지 않고 돌아가며 물속을 느껴본다. 족대질도 해본다.

도심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도심에서 그것도 서울의 한가운데에서 물고기를 잡아보겠다고 물속으로 들어간다. 역시 활동을 오래한 고등학생들의 포스가 남다르다. 물고기 채집은 포인트가 중요한 것을 오늘 또 하나 배워본다. 누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과 아이들이 스스로 체험을 하면서 터득하는 것이 참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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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쌤의 강의시간. 집중하는 아이들. 된장과 패트명을 사용해서 물고기를 잡아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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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주변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아간다. 강을 끼고 문화가 발달되는 것을 물론 다들 알겠지만 이렇게 흐르는 물의 중요성을 다시 알게 느끼게된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흐르는 물이 많아지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생물상도 자주 볼 수 있다면 !

아이들이 나누는 소리들이 주변을 맴돌아도 새들은 거리끼지 않고 휴식을 취하거나 먹이활동을 하거나 물을 마시러 온다. 다양한 생물들이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함께 살아간다는 편안한 말처럼 어렵지 않은데 이를 힘들게 풀어가는 어른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들을 할까?! 아이들의 생각이 궁금해졌다. 다음 11월 또랑 활동 맺음식 때 한번 나누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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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올 해 마지막 또랑으로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맺음식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11월 20일(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