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구만리(1210) _두부 만들기 후기

12월 10일(토) 허경미 가족회원, 김기숙 가족회원, 전상윤 가족회원, 신금례 가족회원, 윤혜경 가족회원 분들과 함께 홍천구만리에 다녀왔습니다. 홍천구만리는 8개의 봉우리가 장관인 팔봉산이 있고 인삼과 옥수수, 콩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홍천구만리는 인천녹색연합과 연이 깊습니다. 2007년 강원도 홍천군 구만리에 숲을 밀고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업체에 맞서 홍천구만리 지역농민이 힘을 모은지도 어연 10년. 2012년 주민분들의 요청으로 회원들과 함께 구만리의 자원 환경조사를 진행하면서 홍천구만리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였습니다.
 
2015년부터는 달마다 홍천에 깃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주민분들과 함께 기획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작년에 회원분들과 만든 메주로 장담그기, 5월에는 모내기, 10월에는 벼베기와 고추 잎, 콩 따기 등 가을 정취를 듬뿍 담고 왔습니다.
12월에는 메주를 만들고자 하였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두부만들기’로 대체하였습니다. 반경표 국장님 댁에 둥그렇게 모여서 자기 소개를 하고 두부를 바로 만들었습니다. 마치 친척집에 온 것처럼, 만드는 동안 입 심심할까봐 고구마와 밤, 은행, 전병, 도루묵 등 푸짐하게 준비해주셨답니다. 직접 두부를 만들어 먹고 소나무길을 걸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올 해 4번에 걸쳐 회원분들과 함께 홍천을 방문하였습니다. 마을 주민분들이 단단히 지킨 홍천구만리에서 너른 풍경을 보며 지친 맘을 달래기도 하였고 또 짧은 시간이였지만 농촌체험을 통해 노동이 수없이 들어갔을 먹거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어떤 회원분들과 함께 홍천에 깃들지 설레입니다. 방문할 때마다 넉넉한 마음으로 녹색 식구들을 챙겨주신 구만리 반종표 사무국장님, 반경순 골프장대책 위원장님, 오흥기 이장님, 마을 청년회장님과 마을 주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017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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