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동무후기_부평구] 원적산의 봄기지개를 펴다.

♥2017 초록동무 3월 첫 모임

아직은 황량한 원적산 숲이지만 겨우내 얼었던 몸 기지개 펴보다.~~

올해 11명의 바오밥친구들,작년 한해 함께 했던 친구들이라그런지 익숙함이 어느새 편안함으로 자리했다.
새로운 친구대윤이와 수비는 은찬이와 효원이 일일 짝꿍 만들어주었다.

봄을 알리기 바쁜 산수유 꽃망울은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곧 새끼를 만들기 위해 틀어놓은 까치둥지는
플라타너스 나무가 든든하게 받쳐들고 있었다.

공원 한바퀴돌며 산속으로 향한 우리들
조잘조잘 귀여운박새는 봄볕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에 나란히나란히 ~
까치 두마리도 아장아장 황량한 숲속에서 걸음을 걷고는,
한참 갔더니만 솔비가 벌집을 주워와서 구경도 한다.

오르내리는 등산객들에게 인사도 잘하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그래..어이. 인사도 잘하지..”
어쩜 이리… 산속에만 들어오면 아이들은 더 착해진다. 그래서 나는 산속을 자주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다.^^

내려오면서
“선생님. 작년에 새 죽은거 묻어줬잖아요.”
하는 아이들..
기억은 이렇게 또 우리끼리만의 추억으로 자리한다.

“산수유꽃이 피었습니다.”
놀이하며 산길 내려오는 아이들 모습 보며 난 또 요 녀석들과 사계절을 몽땅 보낼 생각에
그저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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