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5월 회원의 날_지구를 유영하는 법: 숲에서 아픔을 보다

2017년 5월 5일 | 행사, 회원의날

5월 표지
[지구를 유영하는 법_화성인의 지구 불시착 기]
계양산 송전탑에서 쏘아대는 전파에 휘말려 어느 날 갑자기 인천에 불시착한 화성인. 텁텁한 모래바람과 친숙한 그에게 초록별 지구는 황홀하기만 하다. 그와 함께 떠나는 지구 여행기.
 

텁텁한 바람. 입이 연중 서걱서걱 댔을 우리의 화성인. 봄을 맞아 기지개를 쭉 펴보는데- 계양산에 굴러 떨어진 그가 찾아와 함께 지구를 둘러보자 합니다. 3월부터 12월까지. 우리도 눈 비비며 세상을 다시 바라봅니다. 일상을 여행처럼, 마치 새로이 보고 느끼는 것처럼 살금살금, 풍덩풍덩, 데구르르 유영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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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소리 배경삼아 오랜세월 바다 가까이 삶을 지켜온 모래. 사람의 이기와 무지로 수차례 퍼올려진 모래는 아파트의 골재로, 콘크리트가 되어 영영 바다에 돌아가지 못하는 처지가 됩니다. 최후에는 쓰레기가 되어 이국 땅에 묻혀지고야 맙니다. 작년 7월 모래의 이야기를 듣고자 회원분들과 함께 대이작도에 깃들었습니다. 타지에서 실어온 모래로 해변가를 메꾼 어색한 풍경도, 몇 년 전에 비해 작아진 풀등도 만났습니다.
 
올해에는 ‘모래’의 일생에 이어 콘크리트를 이루는 ‘석회암’을 들여다보려합니다. 콘크리트는 모래와 시멘트로 만들어지지요?! 시멘트의 주성분인 석회 ! 석회암지대의 섬과 산이 마구깨지고 깍아집니다. 처참하게 제 모습을 잃어버립니다. 어우려져 살던 녹색 생명들도 서둘러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5월달에는 회원분들과 함께 가고자합니다. 사용되지 못해 산이 된 순환골재와 모자모양으로 변한 켬 이란 섬 그리고 강화로 넘어가 채석단지를 보고 이야기나눠봅시다.
 
 
 
일시: 5월 13일(토) 오전 9시 30분 -오후 2시 30분
 
이동장소: 순환골재로 이루어진 산-> 켬섬-> 고구저수지에서 점심식사-> 강화도 채석단지-> 인천녹색연합
 
만나는 장소: 인천녹색연합 건물 앞(인천시 계양구 계산새로65번길 13, 602호(태흥프라자))
*사무실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대상: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 선착순 총 10명
 
함께하는 회원: 장정구(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준비물: 점심 도시락, 마실 물, 간식(과일 등), 돗자리 등
 
참가비: 성인 15,000원, 어린이 10,000원
*5월 8일(월) 오후 2시 이후 취소 시 환불되지 않습니다.
*입금 계좌: [농협] 146-01-111032 인천녹색연합
 
신청서 작성: https://goo.gl/forms/rDHNMCJBCPYAY1Ts2 클릭
 
문의: 시민참여팀 진진(032-548-6274)
 
 
*앞으로의 [지구를 유영하는 법_화성인의 지구 불시착 기]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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