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_반딧불이(9/16)

2017년 10월 11일 |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킴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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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16일(토) 오후6시-8시/ 장소: 계양산 연무정

6월 활동(금개구리) 이후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안부를 물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킴이단의 마지막 모임이 진행됐습니다.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의 마지막 모임 주제는 ‘반딧불이’였습니다.

계양산에서 살고 있는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저녁에 연무정에 모였습니다. 반딧불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산에 올랐습니다.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는 가로등이 있었습니다. 가로등이 사람들에게는 밤에 필요 할 수도 있겠지만 산에 살고 있는 나무, 곤충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가로등을 지나 더 깊은 산으로 들어가서 첫 번째 반딧불이를 만났습니다. 잎 에 앉아있는 반딧불이는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지킴이단 모두가 다 숨죽이면서 반딧불이를 지켜보았습니다. 조금 더 가서 2마리의 반딧불이를 더 보았습니다. 그 중 한 마리는 지킴이단에게 날아와서 반짝이는 빛을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반딧불이를 처음 보는 아이들도 오랜만에 보는 부모님들도 너무 신기해하며 계양산에 대한 소중함을 더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모임을 마무리하며 올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천에서 만났던 야생동물친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나누며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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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한 멸종위기야생동물 지킴이단 후기>

  •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 금개구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금개구리가 더러운 물에 살고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 예전보다 저어새가 늘어난 것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활동이 계속 돼서 야생동물이 더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올 초에 두꺼비들을 가까이서 봤는데, 내년에는 그 장소에서 캠페인 같은 것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야생동물에 더 관심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한해동안 함께 해주신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킴이단 모두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