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미군기지 오염문제, 주한미군의 책임과 반출처리를 요구하는 시민서명에 동참해주세요.

2018년 1월 22일 | 토양환경

작년 10월27일, 환경부 발표를 통해 반환예정인 부평미군기지 내부가 맹독성물질인 다이옥신을 비롯해 각종 유류, 중금속 등으로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다이옥신은 1급성 발암물질로, 청산가리의 1만배 독성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자연분해가 되지않아 채소와 가축 등을 통해 인체에 그대로 축적이 됩니다.

▷ 부평미군기지는 주한미군이 사용한 곳이기 때문에, 주한미군이 책임지고 오염물질을 처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미 주둔군지위협정 SOFA에 ‘급박하고 상당히 인체에 위험한 정도일때에만 미군이 책임진다’는 조항을 핑계로 미군은 그동안 수많은 미군기지 오염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 왔습니다.
▷ 또한 청산가리의 1만배 이상 독성을 지닌 다이옥신을 처리하는 국내 기준, 사례가 없습니다. 그런 물질을 아파트와 학교로 둘러싸인 부평미군기지 내에서 처리해서는 안 됩니다. 안전한 곳으로 반출해서 처리해야 합니다.

이런 요구를 위해 시민서명을 받아 주한미군, 국방부, 환경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다음과 같은 요구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 주한미군은 부평미군기지 오염문제에 대해 비용부담 등 책임지고, 조속히 반출처리 해야 합니다.
● 국방부와 환경부는 주한미군이 부평미군기지 오염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 불평등한 SOFA협정, 개정해야 합니다.

부평미군기지 주변에는 학교와 아파트가 둘러싸여 있어 생활권이 인접해있습니다. 우리의 생활환경, 나와 아이들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시민서명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