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갯벌매립반대, 시청 앞 1인시위 – 27일차

2018년 3월 15일 | 갯벌

2월2일부터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인천환경단체 회원들이 영종도갯벌매립계획(영종2지구 개발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며 매일 인천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종2지구 개발계획이 백지화 될때까지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1인시위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010-7322-6033)

영종2지구 갯벌매립문제를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SBS 물은 생명이다>에 방영된 ‘시대의 역행, 갯벌 매립 정책 이대로 좋은가’를 시청해주세요.

http://allvod.sbs.co.kr/allvod/vodEndPage.do?filename=et0014f0077700&btn=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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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의 중요성 때문에 많은 국가가 영종도를 포함한 황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서해에 대규모 개발이 계속된다면 국제사회에서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고요. 이것은 매우 예민한 문제인데요, 물새의 생태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겁니다. 2010년 람사르총회에서 한국정부는 대규모 갯벌매립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 EAAFP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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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토지에 대한 수요가 늘 있었고 그 부분을 매립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쉽다. 어떻게 보면 쉽게 얻을 수 있는 토지라는 생각을 지금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2013년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갯벌의 평가를 보면 갯벌 1헥타르당 대략 60억에서 90억원의 연간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10년 전에 계획한 정책도 현 시점에서 갯벌매립에 대한 평가를 해 볼 필요가 있다.” – 홍재상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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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에서 당초 취지인 민자유치 등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원인에는 제도적인 지원 부족 그리고 외국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한 이런 측면이 주요한 원인이라 생각이 들고요. 결과적으로 중요한 것은 지역 발전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경제자유구역 확대보다는 내실을 기하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 김호철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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