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7월 빗방울달 게눈 잘 마쳤습니다

2018년 8월 2일 | 게눈, 녹색교육

무더운 7월입니다. 빗방울달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해가 쨍쨍한 날이 많았는데요.
게눈 활동할 때도 햇볕이 아주 강했습니다. 이번 달 주제는 <쉼>이었습니다. 게눈 친구들도 곧 있으면 방학이고, 갯벌 생물들도 강한 볕을 피해 쉼을 가질텐데요. 자신에게 쉼은 어떤 의미인지, 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일상을 잘 보내려면 잠시의 쉼이 필요한데요. 갯벌생물들은 어떻게 쉼을 보낼까요?

먼저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달에도 민챙이, 길게, 갯지렁이, 밤게 등을 보았습니다. 갯벌생물 중에 여름잠을 자년 생물들이 있다고합니다. 해삼, 까나리, 개불인데요. 개불같은 경우는 1m정도 깊이에 들어가서 여름잠을 잔다고합니다. 해가 쨍쨍함에도 짝짓기를 하고 있는 민챙이, 죽은 생물을 먹고 있는 고둥, 앞으로 걷는 밤게 등을 보았습니다.

 

모니터링 후 쉼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게눈 학생들에게 쉼이란 시원한 곳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 또는 일상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갯벌생물들은 쉴 때 껍질 깊숙히 들어가 쉬거나 갯벌 깊숙히 들어가서 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날이 매우 무덥습니다. 앞으로 더 잘 살기위해 쉬어감이 필요한데요. 우리들도 갯벌생물들도 몸과 마음을 잘 살피며 충전하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8월 혹서기라 한 달 쉬어가고, 9월에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