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갯벌을 지켜주세요

2018년 9월 10일 | 갯벌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가 영종도 동측과 영종도준설토투기장 사이갯벌 약 393만㎡ 일대를 매립, 개발하려는 ‘영종2지구(중산지구)’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인천경제자유구역도 사업성이 없어 장기간 개발이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갯벌까지 매립하며 추가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과연 타당할까요?

영종도동측갯벌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조류의 번식지이자 휴식지입니다. 전 세계 3천여마리밖에 남지 않은 저어새를 비롯해 알락꼬리마도요,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백로 등의 서식지입니다. 최근에는 멸종위기종이자 보호대상해양생물인 ‘흰발농게’까지 대규모로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영종2지구 갯벌이 메워지면 강화남단과 영종도남단갯벌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고, 전 세계 3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 저어새, 흰발농게 등의 번식지 및 서식지가 파괴됩니다.

** 이 서명은 9월 중에 인천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제는 갯벌매립정책이 아니라 갯벌보전정책을 펼 때입니다. 영종도갯벌을 지키는데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