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깃대종을 찾아서 9월 활동 후기

2018년 9월 18일 | 기타협력교육,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킴이단

선인고등학교 환경교육봉사동아리와 함께 인천에 서식하는 동식물 중 생태, 지리, 문화, 사회적 특성을 반영하고 시민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깃대종’ 선정을 위해 한달에 한번 씩 숲, 갯벌, 하천, 섬을 다니며 생물다양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깃대종 후보를 인천시민들에게 설문조사 받고 발표할 계획입니다.

①마지막 현장수업의 주제는 ‘섬’ 이었다. 섬의 깃대종을 선정하기 위해 9월 8일-9일 1박 2일 일정으로 덕적도에 다녀왔습니다. 진리 해변에서 깃대종을 후보들을 보고 자세한 얘기도 들으며 섬의 깃대종을 선정했습니다. 섬의 깃대종 후보로는 1.가마우지 2.갯메꽃 3.구렁이 4.매 5상괭이 6.소나무 7.소사나무 8.순비기나무 9.애기뿔소똥구리 10.점박이물범이고 강의 진행 후 학생들이 뽑은 깃대종 후보 top3는 점박이물범, 소나무, 상괭이 입니다.

각 서식지별로 있던 깃대종 후보군 중에 학생들끼리 다시 투표를 통해서 최종 깃대종 후보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최종 깃대종 후보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천: 삵, 너구리, 물총새

⦁갯벌: 저어새, 괭이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 알락꼬리마도요

⦁숲: 가재, 늦반딧불이, 도롱뇽

⦁섬: 상괭이, 점박이물범, 소나무

10월 초 인천시민들에게 깃대종후보리스트로 깃대종을 선정 설문지를 받을 예정입니다.

 

②9월 12일 선인고 실내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대전에서는 이미 깃대종이 선정되었고, 깃대종을 활용하여 보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사례를 강의를 듣기 위해 대전충남 녹색연합에서 강사님을 모셔, 깃대종 선정과정, 이후 활동 내용 등을 들었습니다 .

강의에서 들은 내용 중에 깃대종은 전문가가 선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봅는 ‘시민이뽑은 깃대종’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선인고 학생들과도 우리끼리만의 깃대종이 되지 않기 위해 깃대종후보 설문조사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강의가 끝난후로는 깃대종 설문조사롤 홍보할 문구를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