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소모임] 3월 울림과 책산책 후기

2019년 3월 20일 | 책산책

1)울림
:생명에너지 넘치는 자연처럼 삶에 자연을 담아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모임입니다.
-일시: 3월 9일 오전 10시
-장소: 계양산 엄지나무
-다음 모임: 4월 6일(토), 개심사
-모임장: 달아래(010-9227-5914)

3월 울림은 계양산 초록교사와 함께 했습니다.
3월6일이 경칩, 깨어남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자연은 햇빛의 힘, 생명사랑의 힘으로 깨어납니다. 어서 오는 봄을 맞이하라고 깨웁니다. 왜 지금 깨어나야 하는 걸까요? 때에 맞춰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때를 놓치면 안됩니다. 내 인생의 “봄”절기에 나는 무엇을 하였나요?”
늘 질문을 던지시는 초지 쌤… 내 인생 봄절기에 열매를 만들지 못해 아직도 방황중인 저에게 송곳 같은 질문입니다.
인생 봄절기에 열매를 만들지 못했지만, 일년중 봄, 한달 중 봄, 하루의 봄절기에 열매를 맺으며 살다보면 ……3월 계양산은 어떤 생명들이 깨어나 봄을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해마다 그 자리에서 피어나는 노루귀꽃 발견! 고맙고 반갑습니다.
이 날은 도룡뇽식구들은 못보고 가재 한 마리 구경했습니다.
점심먹고 군부대쪽으로 노루귀꽃, 복수초를 보러 갔습니다.
아직 복수초는 개화 전. 꽃잎색이 참말로 오묘한 노루귀꽃에 모두들 황홀했습니다.
봄 동산는 임신한 엄마의 배 와 같다는 말이 꼭 이 곳을 두고 하는 말 인 것 같습니다. 발 딛는 곳곳이 아직은 꽃봉우리만 달고 있는 복수초랑 노루귀로 가득 했습니다.벌써 깨어나 한 움큼의 알을 낳아 놓은 개구리를 보면서 반성 많이 하고 왔습니다.
 
2)책산책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입니다.
-일시: 3월 18일 오후
-장소: 온누리 교회
-참석자: 깨강정, 꾀꼬리, 넝쿨, 산지기
-내용: 각자 준비한시 한편 낭송, 시사문제 이야기나누기, 지난달 토지 읽고 겨울여행 후기 나눔
-다음 모임: 4월 29일(월) 오후3시 온누리교회
-4월 책 선정:《삶이 그대를속일지라도》 푸쉬킨서정시집
-모임장: 깨강정 (010-5210-5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