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걸어요.

2019년 9월 17일 | 기후에너지, 기후위기

“우리는 멸종위기종입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을 가리켜 하는 말입니다. 참 슬픈 일입니다.
태어나보니 시한폭탄이 눈 앞에 있는 셈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위기의 지구를 넘겨받은 셈입니다.

우리 공동의 집이 불타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상상황입니다.
과장이나 위협이 아닙니다.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시간이 불과 1년 반 남았습니다.
세계 각국은 내년말까지 유엔에 계획안을 제출합니다. 이것이 마지노선인 1.5도 상승 여부를 사실상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이 지경이 되도록 무엇을 한 것이냐’고, 청소년들이 외칩니다.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학교파업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당사자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 안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잘못된 시스템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지구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싶은 소박한 바램을 지키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여러분의 힘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첫 시작으로, 우리는 우선 9월21일, 기후위기에 맞선 비상행동을 제안드립니다. 전 세계의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국제공동행동입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 그 첫걸음을 함께 해 주십시오.

[기후위기비상행동 참여 방법]

1) 집회와 행진: 9월21일 3시 대학로에서 모입니다.
최대한 많은 시민이 함께 해야 정부도, 국회도, 기업도, 언론도 우리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2) 온라인서명과 인증샷: 아래 웹사이트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climate-strik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