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동무후기_연수구] 비움과 채움

2019년 11월 21일 | 초록동무

초록동무 전체가 모여 초록동무 선서를 하고, 낙엽공을 만들어 공놀이를 하는것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한번도 결석하지 않은 해정이와 윤슬이는 오늘도 이쁘게 출석했어요. 조촐하게 산을 오르며 겨울을 준비하는 숲속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미션은 숲속의 향기를 찾아 나만의 향주머니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산을 오르는 내내 컹컹거렸다는 ^-^

단내 폴폴 풍기는 계수나무잎, 푸릇한쑥, 나무냄새, 솔잎향등등. 숲의 향기를담아 향주머니 완성! 또 떨어진 고운 빛깔 나뭇잎으로 꽃다발도 만들어 보고 우리반 해바라기도 만들고 도토리 각두로 손가락 인형도 만들고 새로운 길로도 걸어 보았습니다.  간식시간은 마지막 날이라고 하늘나리샘께서 이쁜 팔찌와 먹기에도 아까운 맛난 마카롱을 준비하셔서 주셨다. 샘 맘이 담겨 있어 더 이쁘고 더 맛난 선물이지요. 다시 공터에 전체가 모여 연수구 초록동무 나무를 만들고 기념 촬영도 하고 한해동안 활동 한 생각들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 글, 사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