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2일.
이번달 22일에 있을 총회를 앞두고 회원분들과 좀더 가깝게 소통하고자 총회 사전모임을 진행했습니다.
팜오일, 동물성 재료,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팜프리비건화장품 만들기를 함께했습니다.
오후 2시에 모여 가벼운 자기소개로 프로그램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화장품 만들기를 진행하기 전 왜 팜프리비건화장품을 만드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물실험, 팜오일 생산을 위한 열대우림 파괴, 화장품과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의 이야기를 다루며 올바른 화장품 및 생활용품 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후에는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물성 재료 대신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고, 팜오일로 만들어지는 글리세린 대신 백년초 추출물로 만들어지는 모이스틴을 사용하여 팜프리비건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립밤, 보습크림, 바디워시, 손소독젤을 만들어 각 회원님들이 준비해온 공병에 화장품을 담았습니다.
다 사용한 샘플, 크림통이나 생수, 주스를 마셨던 플라스틱 병을 깨끗하게 닦아 가져오셔서 버려질 통들이 새로 제 쓰임을 찾기도 했습니다.
화장품을 다 만든 후 나눈 소감에서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만들게 되어 좋았다.’, ‘다같이 모여 화장품을 만들어서 좋았다. 또 했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나누어 주시면서 알지 못했던 화장품에 대한 사실들을 알게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 회원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함께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데 힘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