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청년 황해 탐사단 ‘해결’ 볼음도 모니터링

2020년 11월 17일 | 섬•해양, 활동

발생원 별로 해양쓰레기를 모니터링하고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가는 ‘해결’에서

11월 7일, 하천유입 쓰레기를 확인하기 위해 볼음도를 모니터링했습니다.

볼음도에는 한강, 영산강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쌓입니다. 해양쓰레기 성상을 분석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를 진행했습니다.

수거한 쓰레기들은 스티로폼, 페트병으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어구 스티로폼, 포장 스티로폼, 단열재 스티로폼/생수 페트병, 음료 페트병, 해외 페트병, 기타 등으로 나누어 기록합니다.

볼음도에서는 페트병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그 이유가 하천에서 유입된 생활쓰레기가 많아서인지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모래해안에서는 모래 안의 미세플라스틱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특정 구역(50cm, 50cm)을 지정하고 그곳의 모래를 1mm, 5mm체로 걸러 미세플라스틱을 확인했습니다.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잘 처리될 수 있도록 가지고 나와 모아두었습니다. 이후에는 하천유입 해양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는 했지만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입니다. 본질적으로 해양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지역주민, 어민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힘쓰는 팀 ‘해결’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