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물범 보호 생태관광 전망 및 인천형 생태계서비스 활성화 워크샵 진행

2020년 12월 2일 | 점박이물범

[보도자료] 점박이물범 보호 생태관광 전망 및 인천형 생태계서비스 활성화 워크샵 진행

  • 인천 생태적 공간 보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논의
  • 인식증진과 지역사회 역량 강화 기반 마련, 생태관광 법제화 등 제안 이어져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과 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가 주관한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한 생태관광 전망 및 인천형 생태계서비스 활성화 토론회’가 오늘(12월2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멸종위기종 점박이물범을 비롯한 인천의 생물종, 생태적 공간 보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논의가 이루어졌다. 인천형 생태계서비스 활성화 추진시 염두해두어야 할 기본적인 원칙과 추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누었다.

이번 워크샵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생태계서비스 이해와 활용(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연구소 이나무 소장) ▲한국 갯벌 세계 유산 등재 추진과 인천지역을 위한 제언(한국의갯벌세계유산추진단 문경오 사무국장)의 기조 발제로 시작됐다.

지정과 종합 토론은 ‘인천형 생태계서비스의 이해’라는 주제로 ▲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 노형래 소장 ▲생태교육허브물새알 여상경 대표 ▲인천섬유산연구소 김기룡 이사장 ▲황해물범시민사업단 박정운 단장 ▲인천광역시 자연환경팀 윤동구 팀장 ▲가톨릭환경연대 지영일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1부 토론회 좌장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심형진 상임회장이 맡았다.

2부 점박이물범을 위한 생태관광 전망 토론회 기조 발제는 ▲코로나19위기 속 생태관광의 도전과제의 기회(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강미희 박사) ▲생태관광 이념에 따른 법제화와 공동체 역량강화(자연환경국민신탁 황은주 박사) ▲점박이물범보호활동과 백령대청권역 생태관광 모색(박정운 단장)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지정과 종합 토론에는 한국생태관광협회 김현 이사, 경기만포럼 김갑곤 사무국장, 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 노형래 소장, 인천시 생태지질팀 손여순 팀장 등이 참여했다. 2부 좌장은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이 맡았다.

인천시는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지역주민들과의 거버넌스 구축, 조례제정 등 생태관광 지원 기반 마련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 노형래 소장은 “인천은 생태적 가치가 높은 반면, 여러 개발 압력에 놓여있다.”며 “적극적인 보전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위한 안내자 양성, 지역사회 이익 공유 방안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 박정운 단장은 “백령도 지역사회는 점박이물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있고 지역주민들과 모니터링, 생태안내자 양성 등 여러 시도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고 여행객들이 생태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생태관광 지원 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2020년 12월 2일

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 인천녹색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