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육 참여회원 오리엔테이션 후기

2021년 3월 8일 | 기타, 녹색교육

2021년 한 해동안 인천녹색연합을 통해 숲과 갯벌, 하천에서 자연을 마음껏 만나고,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야생생물을 만나기 전에 녹색생태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부모님과 생태교육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3월 6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1부 강연, 2부 인천녹색연합 활동소개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 강연은 “생명살이를 위한 생태교육”을 주제로 생태교육센터 유종반 이사장님께서 왜 자연을 바라보는 눈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기후위기와 코로나19 같은 질병의 위기에도 우리는 생태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하고 생명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야 하는지 등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고, 다시금 생태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부에서는 인천녹색연합의 소개와 함께 여러 활동을 안내했습니다. 초록동무, 게눈, 또랑 같은 녹색생태교육 활동 이외에 야생동물과 생태계를 지키고 보전하는 활동, 미세먼지와 일회용품을 줄여 사람과 자연환경을 이롭게 하기 위한 활동들, 기후위기 대응 외에도 회원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우리가 묵으로 먹기도 하는 도토리안에는 참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생명이 들어 있습니다. 도토리 한 알이 자라 큰 나무가 되고, 자란 나무에서는 수 많은 도토리가 열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한 그루의 참나무는 커다란 숲이 되고, 숲에서는 다람쥐와 무당벌레, 개구리와 직박구리,꿩과 고라니가 살아가게 될 테지요.
앞으로 초록동무, 게눈, 또랑 활동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회원들이 자연을 느끼고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미래세대뿐 아니라 부모님들께서도 인천 곳곳의 자연 환경을 알아가고, 여러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해결하는데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1부 강연 내용 중 나누고 싶은 내용을 남깁니다. 인천녹색연합은 숲과 갯벌,하천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도토리 한 알 속에는 커다란 참나무가 있고
도토리 한 알 속에는 거대한 숲이 있다

 

도토리 한 알 속에는 벌,나비,무당벌레,사슴벌레가 있고
도토리 한 알 속에는 옆새우,도롱뇽,개구리,뱀이 있고
도토리 한 알 속에는 딱따구리,꾀꼬리,어치,직박구리가 있고
도토리 한 알 속에는 지렁이,땅강아지,두더지가 있다

 

도토리 한 알 속에는 햇빌,구름,비바람이 있고
도토리 한 알 속에는 하늘,땅과 삼라만상이 있다
도토리 한 알 속에는 어제,오늘,내일과 여기저기가 있고
도토리 한 알 속에는 나와 너와 모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