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동무 후기_영종] 바뀐 계절은 갯벌에도 변화를 줘요

2021년 4월 13일 | 초록동무

4월 주제인 물오름에 대해 설명하고 갯벌이 보이는 송산유수지로 장소를 변경한 이유와 새롭게 제작한 초록동무 현수막 앞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시작했다.

갯벌지킴이 선서를 하고 철새를 환영하는 카드만들기를 하여 전시했다. 잘 먹고 잘 쉬었다가 떠날 새들에게 응원의 말을 담았지요~~

봄철 호주 뉴질랜드에서 알래스카까지 가는 긴 여정에 우리나라 영종갯벌에 잠시 내려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하러 오는 많은 철새들에게 갯벌은 사라져서는 안 될 소중한 보금자리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될 삶의 터전이며 갯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갯벌은 왜 생기는지?
밀물과 썰물은 왜 생기는지?
갯벌이 왜 소중한지? 등등 궁금한 점들을 알아 봤다.
(자전과 공전, 달과 태양 지구 사이의 인력과 뭔심력 등 )

밀물로 갯벌에 바닷물이 차오르자 많은 새들의 비행을 보러 전망대까지 올라 관찰했는데 탐조안경에 습기가 차 제대로 식별 불가능이었다.

개나리꽃잎으로 프로펠라처럼 날리고 떨어지는 벚꽃비도 맞고요~~
주변의 자연물로 알락꼬리마도요를 함께 만들었어요. 흰물떼새가 쫑쫑거리며 걷는 모습도 보고, 송산유수지쪽으로 넘어오니 바닷물이 들어와 갯벌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니, 많은 종류의 새들어 송산유수지로 모여들고 있어 관찰하기가 쉬웠다.

필드스코프로 탐조하니 알락꼬리마도요의 긴부리도.작은 민물도요도
우~~~~와 ! 탄성이 절로 나지요~~
작은 민물도요들의 군무조 알락꼬리마도요의 웅장한 떼창에 같이 온 몇 분의 학부모도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나리선생님께서 카메라로 찍은 선명한 사진들과 저어새의 붉은 가락지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본 새들을 알아보고 초성게임으로 맞추며 새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며 소중한 갯벌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관심갖도록 약속하며 합동활동을 마무리했다.

 

/ 글, 사진 <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