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고] 인천에는 우애(友愛)와 소통을 심자

지난 27일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 ‘평화와 번영의 나무’를 심었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흙, 대동강과 한강의 물을 사용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나무를 심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작을 기념한 것이다. 남북으로 분단된 지 70년도 더 지나, 판문점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함께 한 기념식수는 2018남북정상회담을 더욱 뜻깊게 하였다. 한반도에는 3대 자연생태축이 있다. 하나는 백두산에서 금강산, 태백산,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고 또...

[기고] 인천내륙의 깃대종, 양서류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다. 계양산과 만월산의 도롱뇽들이 깨어났다. 봄비에 원적산 두꺼비도, 문학산 산개구리도 깨어났을 것이다. 곧 계양산, 원적산, 만월산, 문학산의 계곡과 습지에서는 도롱뇽과 개구리의 알을 만날 수 있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겨울에는 살인적인 한파가 몰아쳤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집중호우, 태풍 증가로 침수나 산사태 등 인간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야생생물의 서식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