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여기저기 푸르름이 한가득입니다. 나뭇잎들도 서로 팔뻗어 맞잡고 바람을 맞이하며 떨어졌다 다시 만나곤 합니다. 우리초록동무들도 활동이 끝나면 꼭 다시 만날것을 알기에 보고싶어도 설레는 마음 가득담아 기쁘게 기다릴줄 압니다. 자연을 대하는 초록동무들의 자태는 이쁩니다. 상처받는말은 서로 다독여 자제하자하고 이쁜말들은 서로 나누어 가집니다. 오월의 원적산은 열매를 키우느라 구석 구석 바쁩니다. 행여 햇살이 닿지않을까 바람결에 살랑살랑 나뭇잎 들춰서 빛한줌 내어줍니다. 씨앗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