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한 녹색순례는 제주 4.3 70주년인 제주의 자연과 4.3 유적지를 걸었습니다. 녹색순례는 일주일에서 열흘 동안 자신의 두 발로 직접 길을 걸으며 환경현장과 그 곳의 역사를 알아보며 지난 삶의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과 활동의 방향에 대해 고민합니다. 제주의 4.3 평화공원을 시작으로 선흘리, 북촌 너븐숭이, 제2공항예정지, 가시마을, 강정마을, 송악산과 한라산을 지나 관덕정을 마지막으로 하는 일정으로 4월 3일~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