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유영하는 법_화성인의 지구 불시착 기] 계양산 송전탑에서 쏘아대는 전파에 휘말려 어느 날 갑자기 인천에 불시착한 화성인. 텁텁한 모래바람과 친숙한 그에게 초록별 지구는 황홀하기만 하다. 그와 함께 떠나는 지구 여행기.   텁텁한 바람. 입이 연중 서걱서걱 댔을 우리의 화성인. 봄을 맞아 기지개를 쭉 펴보는데- 계양산에 굴러 떨어진 그가 찾아와 함께 지구를 둘러보자 합니다. 3월부터 12월까지. 우리도 눈 비비며 세상을 다시 바라봅니다. 일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