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켬, 풍도, 장봉도, 소연평도 그리고 선갑도

황해의 섬은 슬프다. 지금까지 섬을 순례하면서 섬에 뿌리박은 삶의 원형이 방치되고 섬이 파괴되는 것을 목격했다. 섬의 생태가 황폐화되고 섬의 주인들은 자기 땅에서 쫓겨나고, 공동체는 파괴됐다. # 켬 지금은 수도권쓰레기매립장이 된 김포매립지(일명 동아매립지)로 30여 개의 섬이 사라진 인천 서구에 유인도가 하나 남았다. 세어도다. 쓰레기매립지에서 1㎞ 남짓 떨어진 곳이다. 세어도와 육지 사이에 작은 무인도가 하나 있다. 세어도 주민들이 '켬'이라 부르는 무인도다. 얼피 보기에...

한강유역환경청은 인천경기만 자연생태·지질경관 보고인 선갑도의 채석단지 지정을 부동의해야 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인천경기만 자연생태·지질경관 보고인 선갑도의 채석단지 지정을 부동의해야 한다.

<성명서> 한강유역환경청은 인천경기만 자연생태·지질경관 보고인 선갑도의 채석단지 지정을 부동의해야 한다. 인천경기만의 지주(支柱)이며 덕적군도 주민들의 혼이다. 선갑도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서식지이며 주상절리 등 빼어난 지질경관의 보고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선갑도 채석단지 지정계획에 부동의해야 한다. 1. 선갑도의 선접모운(仙接暮雲)은 덕적팔경 중 으뜸이다. 현재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갑도에 채석단지 지정을 위한 환경 영향 평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선갑도는...

[성명서] 인천시는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사업을 정확히 진단하고 다시 추진해야 합니다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덕적도의 에코아일랜드 사업의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인천시는 2011년 덕적도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화석연료에 의지하지 않는 탄소제로섬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까지 태양, 바람, 조류 등 청정에너지로 운영되는 테마마을을 만들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초 발표와 달리 에코아일랜드 사업은 대폭 축소되었고 언제 다시 추진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천시는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사업의 현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주민과 전문가,...

3월 운영위회의 결과 입니다.

인천녹색연합은 매년 회원총회를 통해 활동보고, 계획, 예결산에 대해 승인을 받고, 운영위원회가 총회의 위임을 받아 운영, 활동에 대해 매월 회의를 통해 논의, 결정합니다. 올해 총회 뒤에 열린 첫 운영위원회 회의는 3월 13일에 있었습니다. 관련 자료는 첨부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20170313_운영위회의 정책위원회 보고_3월 운영위회의 2017년 운영회비 수입 지출내역_운영위보고용   * 문의 : 인천녹색연합...

[성명서] 영종2지구 개발계획 즉각 중단하고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하라.

[성명서] 영종2지구 개발계획 즉각 중단하고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하라. 지난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 동측과 영종도준설토투기장 사이의 390만㎡면적의 갯벌을 매립하는 ‘영종2지구 개발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종도동측과 준설토투기장 사이에 위치한 갯벌을 매립해 레저, 상업, 주거용지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 준설토투기장 건설 등으로 인해 조류의 흐름이 변형되면서 주변 갯벌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만약 이 영종도동측갯벌까지...

[성명서]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하면서까지 추가 산업단지 건설 필요한가?

[성명서]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하면서까지 추가 산업단지 건설 필요한가?

[성명서]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하면서까지 추가 산업단지 건설 필요한가? - 남촌일반산업단지, 인천도시첨단산업단지 부지는 그린벨트 해제물량의 30% 규모 - 훼손된 그린벨트는 해제가 아닌, 훼손지 복원 등 관리방안 모색이 우선되어야 ○ 남동구는 어제(13일) 남촌일반산업단지 추진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인천도시첨단산업단지(23만3천㎡)와 더불어 남촌일반산업단지(25만3천㎡)부지는 총 48만6천㎡이다. 이는...

[후쿠시마 6주기 녹색연합 공동성명서] 안전과 생명이 우선하는 사회, 탈핵이 그 시작이다

[후쿠시마 6주기 녹색연합 공동성명서] 안전과 생명이 우선하는 사회, 탈핵이 그 시작이다

안전과 생명이 우선하는 사회, 탈핵이 그 시작이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6년이 흘렀다. 지금도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 300백 톤이 날마다 바다로 흘러든다. 핵발전소 사고 현장 수습 비용은 2013년 예측했던 비용 두 배인 217조원에 이르며, 후쿠시마현과 인근 지역 갑상선암, 사산율, 환자 사망률과 질병 발병률은 급증했다. 방사능은 지금도 소리 없이 그 위세를 뻗치며 생명을 위협한다. 우리 역시 하루하루 위험 속에 산다. 핵발전소가 있는...

[기고] 녹색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지난 10월 말부터 4개월이 넘도록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이고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공유와 의견개진도 활발히 이루어진다. 간혹 서로를 비방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유통하는 등의 잘못된 행태가 확인되곤 하지만, 거리에서든 온라인에서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논의를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각자의 생각과 목소리의 결은 조금씩 다르지만, 민주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시민(市民)’이 늘어나고 있는...

[기고] 최초의 고속도로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일, 국가가 나서야 한다.

인천시가 7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과 주변지역 개발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원도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 이미 폐기된 사업들의 재구성 수준이라는 혹평까지 다양한 반응이다. 일반화구간의 공원녹지화를 주장한 사람으로서 적지 않은 면적을 녹지로, 시민들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인천시의 계획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여전히 자동차중심의 도로계획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 막대한 사업비를 인천시가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점, 인천다움의 상상력이 부족한 또 하나의...

[보도자료] 새 공동대표에 장혜순 유쾌한연구소장 선출

지난 2월 18일(토) 오후2시 부평구 산곡동 카페 쉼표에서 제24차 정기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공동대표에는 이상권, 송정로, 이준모 現공동대표와 함께 장혜순 유쾌한연구소장을 대표로 선출하였다. 장혜순 공동대표는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 부소장, 인천여성민우회 대표를 역임했다. 4인 공동대표 중에서 이상권 대표가 상임대표로 호선되었고, 회계감사는 김종철 현 감사, 사업감사에는 서일석 현 감사 그리고 사무처장에는 박주희 현 사무처장이 유임되었다. 2부 순서로는...

[기획연재] 대만에서 읽는 인천⑦ 2천년 고목의 숲, 아리산을 가로질러

[기획연재] 대만에서 읽는 인천⑦ 2천년 고목의 숲, 아리산을 가로질러

황해는 동북아시아의 지중해로 불린다. 중국대륙과 한반도, 요동반도와 산둥반도, 일본과 오키나와, 대만에 필리핀까지. 고대로부터 동북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황해로 소통하며 역사문화를 일구었다. 인천은 한반도가 황해로 또는 세계로 통하는 관문이다. 인천녹색연합 활동가들은 쉬고 재충전하며 동북아시아의 자연생태, 역사문화를 둘러보고 2017년 인천녹색연합 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2016년 12월 14일부터 21일까지 7박8일 동안 대만연수를 다녀왔다. 답사내용을 르포형식으로 7차례...

[보도자료] 한강유역환경청은 옹진군 선갑도 채석단지 지정사업에 부동의하라

 인천녹색연합은 최근 산림청이 1월 12일 한강유역환경청에 옹진군 선갑도 채석단지 지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협의요청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선갑도는 덕적군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를 가진 섬으로 충청남도와 덕적군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인천경기만의 중심 섬이다. 선갑도는 신선의 세계라 하여 선접(仙接)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채석이 이루어지면 자연경관의 심각한 훼손이 불가피하여 채석단지 지정은 절대 안될 일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옹진군 선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