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는 녹색인들과 함께 해요~ 인천녹색연합에는 세 개의 회원모임이 있습니다. 숲길을 걸으며 생명사랑 이야기를 나누는 <울림> 소의 걸음과 호랑이의 눈으로 현장 답사하는 <우보호시> ▶소식보기https://greenincheon.org/?cat=71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책산책> ▶소식보기 https://greenincheon.org/?cat=74 녹색의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과 만나고 싶었던 분, 녹색의 가치를 알아가고 싶었던...
울림
2월 울림 봄비내리던 날 마애삼존불과 개심사에서
봄부름비 촉촉히 내리던 날 울림 2월 모임이 서산 개심사에서 있었지요 봄을 여는 입춘날 맞아 개심사 세심동에서 맘을 맑게 씻고 맘을 활짝 열고 마애삼존불처럼 천진난만한 얼굴로 한 해를 보냈으면 했지요. 준비해온 입춘맞이 글을 이야기하면서 고목나무집에서 배터지는 줄 모르고 맛있게 점심을 하였습니다. 봄비 맞은 나무가지 끝에 영롱한 이슬방울이 참 아름다웠고 저수지에 자욱한 봄안개는 꿈속을 거니는듯한 환상에 젖게 하였습니다. 입춘맞이 글 잘 간직했다가 동지제때 함께 나누고요 2월에...
2016년 울림 활동 궁금하시지요?
2016년 울림 모임안내와 활동 소식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녹색 홈피가 바뀌어서요. 매월 모임안내와 활동 결과는 다 음 울림카페 <야생의 울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울림활동에 참가하기고 싶은 회원은 사무처나 모임장에게 연락하시고 울림카페 공지사항을 보시면...
2016년 새해 울림회원 모집합니다
생명사랑 가득한 숲길에서 풀꽃나무와 눈맞춤하며 이야기나누고 자연의 흐름속에 깊은 삶의 지혜를 배우고 늘 설레임과 떨림으로 살고자 하는 회원 모임입니다. 함께 울림을 나눌 새내기회원을 모집합니다. 자세한 활동내용은 다음카페 울림에 있습니다. http://cafe.daum.net/wildfeelingecho 특별한 참가자격은 없습니다. 매월 첫주 토요일에 고요한 숲길에서 만납니다. 참가신청은 인천녹색연합 사무실이나 모임장 자연(010 -2062- 0120)에게 연락바랍니다....
12월 5일 계양산 숲길에서 만날까요?
긴겨울 준비하는 나무들이 소중한 잎사귀 모두 떨구고 맨몸으로 서있는 십이월 나무들이 전하는 하늘이야기 궁금하지 않나요? 계양산숲길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어요. -12월 5일 9시 30분 계양역 대합실 출발 -준비물은 따뜻한 물과 점심값 -참가하실 분은 꼭 댓글로 알려주세요. -12월 21일에는 동지제 합니다(울림카페...
[울림-11월 자월도 다녀오다.]
10/31(일) 11월 소모임-울림에서 자월도 다녀왔습니다. 인디언, 고라니, 자월이, 나나, 병아리, 초지, 넝쿨이서~~ 아침 8시... 인천연안여객 터미널에서 만났지요. 출발은 9시.. 약1시간정도 배를 탔서 도착한곳 자월도~~ 몇년전 부터 자월도가 가고 싶었는데 더디어 자월도에 왔습니다. 자월도의 이렇게 생긴 섬입니다. 배에서 내려 자월도 탐방을 시작합니다. 자월도은 어떤 섬일까 기대를 안고 출발했습니다. 자월도 마을 이름들 ~~ 동네 이름이...
9월 울림에 오세요^*^
따뜻한 남쪽에서 살아온 나는 잘 모른다 자작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대저 시인이라는 자가 그까짓 것도 모르다니 하면서 친구는 나를 호되게 후려치며 놀리기도 했지만 그래서 숲길을 가다가 어느 짓궂은 친구가 멀쑥한 백양나무를 가리키며 이게 자작나무야, 해도 나는 금방 속고 말테지만 그 높고 추운 곳에서 떼지어 산다는 자작나무가 끝없이 마음에 사무치는 날은 눈 내리는 닥터 지바고 상영관이 없을까를 생각하다가 어떤 날은 도서관에서 식물도감을 뒤적여도 보았고 또 어떤 날은...
7월 울림 오세요
그리움이 쌓여 피어나는 것이 봄꽃이라면, 여름꽃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장년의 여인으로 다가온다 맨가지의 애처로움 끝에 피어 숲의 푸르름을 불러내는 것이 봄꽃이라면, 여름꽃이 나뭇잎 사이에서 드러나지 않게 웃는다 울긋불긋 커다란 소리로 거친 산야를 수놓은 것이 봄꽃이라면 여름꽃은 작은 몸짓으로 소리없이 피고 또 진다 -여름꽃 / 유승도 낮여름(하지)의 끝자락에서 만날 7월 울림 모임 안내 - -7월 4일...
4월 울림은 축령산으로 갑니다
봄바람에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다운 봄 청명맞아 4월 울림은 축령산으로 꽃마중갑니다. 수줍은 얼굴 붉은 치마에 감추고 살짝 미소짓는 얼레지 꽃웃음 만나보고 싶은가요? -출발 : 9시, 인천녹색연합 사무실앞 -준비물 : 간식, 산행복장 -참가인원 : 차량관계로 10명(신청순) *사무실 차량을 운행할 수 없어 카풀해야합니다. 참가하시는 분은 꼭 모임장에게 연락해주셔야 하고 함께 타고 갈...
울림 3월 모임
꽃샘바람이 봄꽃을 애타게 하는 시절 잠깬 개구리와 벌레들이 나들이 하고싶지만 주저하게 하는 경칩이 바로 코앞이네요. 3월 울림은 무의도에서 합니다. 3월 7일 9시 계산역 5번출구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함께 이동합니다. 녹색차를 이용할 수 없어 회원중 함께 타고 갈 차가 있으면 버스로 이동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혹 그날 차를 가지고 오실 수 있는 분들은 모임장에게 알려주시거나 댓글 달아 주시면 합니다. 따뜻한 물과 간식, 간편한 산행 복장이 필요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첫 울림모임
새로운 한 해를 여는 입춘즈음 울림 모임 첫모임이 14일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회원총회가 첫주에 있어 두번주로 옮겼지요. 내일 10시 엄지나무에서 모이고요. 차를 함께 타실분은 굴현역 9시 45분 버스정류장에서 함께 가요. 차 함께 타고 갈 장소가 지난해까지 계양역이였는데 버스정류장이 옮겨져서 만나기가 불편하게 되어 굴현역에서 만납니다. 모임에 참석하실 분은 모임장(자연)에게 연락주시고요. 혹 지금까지 울림모임 신청을 하지 않는 분들도 모임장에게 알려주시면...
2015년 울림 회원 모집합니다~
입에서 해초 내음을 풍기며 절벽을 물어뜯는 파도를 좋아한다 나리꽃 입술에 박힌 점들을 좋아한다 연꽃의 얼굴을 빚어내는 진흙을 좋아한다 저의 이름을 부르며 우는 쏙독새를 좋아한다 오래된 나무 속에 서 있는 오래된 영혼을 좋아한다 물속에 던져도 그 모습 그대로 가라앉는 돌을 좋아한다 얼음 구멍에서 내다보는 투명한 눈의 물고기를 좋아한다 옥수수 밭에 퍼붓는 비를 좋아한다 옥수수 잎을 춤추게 하는 비를 발품을 팔아 발견한, 짧은 생의 풀꽃을 좋아한다 새를 그리기 전에 나무부터 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