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토)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늦반딧불이를 보고자 계양산에 모였습니다. 몸풀기 시간을 갖고 찬찬히 산에 올랐습니다. 앞 사람의 형체도 잘 보이지 않아 서로 의지하며 계양산에 올랐습니다. 계양산에는 늦반딧불이, 애반딧불이, 파파리 반딧불이가 살고 있습니다. 오늘 만나는 늦반디불이는 다른 반딧불이보다 늦게 볼 수 있다하여 늦반디불이라고 불립니다. 날이 좋았는지 반딧불이가 그리는 초록 불빛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날개가 없는 반딧불이 암컷의 반짝임도 수풀 사이로 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