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산지기) 회원을 만나다!   언제부터 계양산과 인연이 되었나요? 어느 날 자식농사가 제대로 안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계양산 정상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문화회관 쪽에서 쓰레기 줍는걸 보았다. 나도 저걸 해야 하나? 그래야 가정이 나아지려나라고 생각했다. 2000년도부터 거의 토요일, 일요일마다 계양산에 가서 쓰레기를 주웠다. 처음에는 창피해서 모자를 푹 눌러쓰고 했다. 거의 1년이 되니 나중에는 계양산에 쓰레기를 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