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일, 인천시가 ‘굴업,덕적해역 골재채취 예정지 지정 일반해역이용협의서’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하 인천해수청)에 제출한 것이 확인되었다. 인천해수청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30년 넘게 인천앞바다에서 바다모래가 퍼올려 졌지만, 해양환경변화에 대한 전문적인 검증은 커녕 허가과정의 수많은 협의조건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조차 확인하지 않고 있다. 또다시 바다모래채취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면 지역갈등 뿐만 아니라 해양환경변화는 겉잡을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