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탄 성명서> 인천시는 인천시민이 반대하고, 인천시민을 우롱한 계양산 롯데골프장 사업추진 즉각 중단하라! 인천시민과 계양구민을 우롱한 롯데에 분노한다 그 동안 계양산 롯데골프장 건설을 위해 지역주민 무마용으로 추진하던 롯데근린공원이 군사시설보호구역안에 위치해 있어 사실상 사업이 불가한 것이 확인됐다. 또한 롯데관련자는 이미 해당부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안에 위치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근린공원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애당초 롯데측은 롯데근린공원에 대해서는 전혀 추진할 의지가 없었으며, 오직 골프장 건설에만 혈안이 되어있었음을 확인시켜준다. 즉, 지역주민을 위해 골프장과 근린공원을 건설한다는 주장은 지역주민을 현혹하고, 기만하기 위한 얄팍한 거짓술수에 불과한 것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인천시민대책위는 인천시민과 지역주민을 우롱하고 온갖 파렴치하고 불법적인 행위로 계양산 골프장을 추진한 롯데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계양산 골프장은 인천의 핵심 녹지생태축을 파괴한다 계양산은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인천을 위한 마지막 보루이다. 계양산은 가현산으로부터 청량산으로 이어지는 인천의 녹지생태축의 중심이며 가장 넓은 면적의 핵심 자연생태공간이다. 또한, 계양산 롯데골프장 계획부지에는 인천시에서 2년간의 조사를 거쳐 인천에서 제일 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으로 선정한 생태계보전지역 대상지가 포함되어 있다. 계양산에는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환경지표종 반딧불이가 살고 있고 , 도롱뇽과 버둘치 등이 서식하는 청정지역이다. 이처럼 중요한 지역을 파괴하는 것은 인천의 자연생태계의 건강성을 근본적으로 교란하는 것이며, 인천지역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파괴하는 행위이다. 계양산 롯데골프장은 인천시민의 환경권을 근본적으로 빼앗는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녹지공간으로 인해 계양산에는 하루 1만여명의 인천과 주변지역 시민이 찾는 매우 중요한 자연휴식공간이다. 계양산 롯데골프장 대상지 숲을 찾는 어떠한 시민도 골프장건설에 대해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그 만큼 계양산 롯데골프장 대상지는 인천에서 가장 잘 보전된, 인천의 마지막 남은 숲이기 때문이다. 인천의 마지막 남은 숲을 파괴하고, 잔디와 인간이외의 어떠한 생명체도 허용하지 않는 농약으로 점철된 골프장을 계양산에 건설하는 것은 가쁜 숨을 내쉬고 있는 인천시민의 마지막 숨통을 조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불과 300여명의 특정계층을 위해 인천시민모두가 희생당하는 것은 환경정의에도 어긋난다. 계양산 골프장 건설은 롯데재벌만을 위한 사업이다. 돈벌이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표적인 반환경 악덕재벌인 롯데는 계양산 골프장 추진을 위해 불법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서슴치 않았다. 계양산 골프장사업 추진의 명분을 쌓기 위해 멀쩡한 산을 포크레인으로 밀어 벌겄게 만들어 놓고, 건교부 등 관계기관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훼손된 곳이니 골프장을 지어도 환경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천인공노할 만행과 비열한 속임수를 자행했다. 또한, 롯데는 시민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을 분열시키고 민․민갈등을 부추기기 위해 치밀한 전략으로 지역주민과 언론을 기만하고 양심적인 시민사회단체를 공격했다. 인천지역사회를 불신과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으며, 롯데는 결국 인천의 대표산 계양산을 파괴하고 막대한 개발이익을 챙기고자 한 것이다.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골프장사업을 추진하며 인천시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계양산을 파괴한 롯데에 대하여 엄중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부도덕하고 불법한 자본과 한 통속이 되어 계양산을 파괴하는데 동조한 안상수 인천시장은 각성해야 한다. 그동안 인천시민대책위는 계양산 골프장 추진은 인천시민을 위한 것이 아니며, 만약 기만적인 롯데골프장을 추진을 계속할 경우 시정운영에 결정적인 장애가 될 수 있음을 안상수 인천시장에 누차 경고하며, 재벌에게 특혜를 부여하는 계양산 롯데골프장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안상수 인천시장은 ‘골프장도 공원이다’ ‘부동산투기도 정당한 투자다’ 라는 괘변으로 인천시민 전체의 이익을 저버린 채 롯데자본과 반사회적인 개발업자 몇몇의 이익을 위해 불법하고 무리한 행정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안상수 인천시장의 시민무시 안하무인 행정으로 인해 결국 롯데근린공원이 좌초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시의 대표산인 계양산마저 파괴하려는 반환경적이고 반시민적인 롯데골프장 건설 추진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인천시민에게 자신의 과오를 엄중히 사과해야 한다. 계양산을 파괴하는 자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계양산은 인천을 상징하는 대표산이다. 또한, 수많은 인천시민이 찾는 자연 속 휴식처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인천의 자연유산이다. 다시 한 번 안상수 시장에게 각성을 촉구한다. 인천에서의 계양산 존재의 의미와 현재 진행되는 사태의 본질이 분명히 밝혀졌음에도 여전히 자본의 탐욕에 눈이 멀어 안상수 인천시장이 시민의 복리를 저버리고 계양산 롯데골프장 추진을 계속한다면 인천시민이 이를 직접 심판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 그리고 계양산을 파괴하고 인천시민의 환경권을 롯데에게 팔아먹는다면 안상수시장은 역사앞에 죄인이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마지막으로 시민을 우롱하고 불법적으로 계양산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는 즉각 사업을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 또한, 안상수 시장과 개발관료들이 인천시민과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즉각 계양산 롯데골프장 건설추진계획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2006. 11. 7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건강한노동세상 경인여대교수협의회 굴포천살리기시민모임 남동시민모임 대우자동차노동조합 민족문제연구소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 민주노총인천본부 민주주의민족통일인천연합 부평시민모임 생명평화기독연대 실업극복운동인천본부 615공동선언실천통일아침 이주노동자인권센타 인도주의실천의사회 인천감리교사회연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노동연구원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도시환경연대회의 인천민주언론시민연대 인천민중교회연합 인천불교인권위원회 인천빈민연합 인천생협연합회 인천시민문화예술센타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의전화 인천여성회 인천정보센타 인천지하철노동조합 인천참여자치연대 인천청소년그린봉사단 인천해고노동자협의회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YWCA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인천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인천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인천지부 주민자치를여는인천희망21 지역사회와함께하는사제모임 참교육학부모회인천지부 청솔의집 청학환경운동본부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해반문화사랑회 등 51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