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과 천성산을 살리기 위한 촛불집회

2005년 2월 3일 | 성명서/보도자료

천성산과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인천시민 촛불집회 천성산에 사는 도롱뇽을 비롯한 작은 생명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목숨을 건 지율스님의 단식이 오늘(2.3)로 100일에 달하고 있습니다. 2003년 2월 5일 1차 단식(38일)을 시작한 이래 2차 단식 45일, 3차 단식 58일, 그리고 현재 4차 단식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과 정부는 ‘터널백지화’ ‘재검토’ ‘공동환경영향조사’ 등 3번의 약속과 신뢰를 져버리고 지고지순한 지율스님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제 지율스님은 더 이상 노무현 정부에 대한 기대를 버렸습니다. 다만 도롱뇽을 비롯한 이 땅의 모든 생명이 존중되는 생명평화의 세상을 열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바치고 있습니다. 오늘 인천에서도 개발과 죽임의 시대를 극복하고 생명이 존중되는 생명평화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지율스님과 천성산, 뭇 생명을 지키는 기적을 우리의 힘으로 만들기 위해 초록 불씨를 밝힙니다. — 행사 안내 — ■ 일시: 2005. 2. 3(목) 18:30 ■ 장소: 동암역 북광장 ■ 참여단체: 가톨릭환경연대/생명평화기독연대/인천녹색연합/인천환경운동연합/전교조/민주노동당 ■ 문의: 인천녹색연합 이 윤 미 간사 (011-9963-9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