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연구모임, 교동도답사 보고회 개최
인천섬연구모임(공동대표 김원, 최원식, 최중기)은 2013년 4월 9일(화) 오후3시 부평아트하우스에서 교동도답사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보고회에 참석한 인천섬연구모임 회원과 인천시민 20여명은 교동도 답사결과를 공유하고 교동도의 보전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에 앞서 인천섬연구모임은 2013년 1월 8일(토)~9일(일), 1박2일로 교동도의 자연생태, 역사문화, 인문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답사를 진행하였고 답사결과는 한 권의 보고서로 발표되었다.
<교동도 답사보고서 내용>
교동도답사기_ 한반도의 역사를 품은 작지만 큰 섬! 교동도 (박경화/작가) / 박두성, 세상의 빛이 된 사람 (구본선 목사/교동교회) / 교동의 관방체제와 유적 (배성수 과장/인천시립박물관) / 교동도의 해안 및 도서생태문화 (최중기 교수/인하대학교) / 교동면 식물모니터링 (송홍선 박사/민속식물연구소) / 교동도 조류현황 (김대환 회장/인천야생조류연구회)
보고회에서 최중기 교수는 현재 교동도가 ‘다리건설에 따른 해안침식, 경지정리, 도로건설에 따른 유적지 훼손, 도시개발에 따른 매장문화재훼손, 문화재의 반출, 산업단지건설에 따른 도시화가속’이 우려된다며 인천시, 강화군 등 행정기관과 학계전문가,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 교동부지, 읍성, 삼도수군통어영,나루터 등 중요문화재발굴과 보전계획수립, △ 교동토성, 토탄지대, 고구리저수지, 고읍터 일대 등의 매장문화재발굴, △ 송암박두성선생 등 주요인물 및 생가터 보전 및 공원화 등 교동의 역사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2012년 9월 11일, ‘인천연안도서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이를 통해 도서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서지역 자연생태·역사문화·인문지리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발족한 인천섬연구모임은 2013년 세 차례 현장답사를 더 진행한 후 2013년말에 인천도서지역답사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답사는 5월 4일(토)~5일(일) 옹진군 덕적면 백아도에서 진행한다.
2013년 4월 10일
인천섬연구모임
문의 : 장정구 간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010-3630-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