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모집] 서른,녹색을 돌아보다⑥부평미군기지

2023년 6월 15일 | 미분류

서른,녹색을돌아보다⑥ _ 부평미군기지

20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미군기지의 토양오염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인천에서는 문학산 이외에도 2006년 부평미군기지 주변의 토양오염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2011년 5월 퇴역주한미군의 경북칠곡 미군기지 캠프캐롤에 고엽제를 매립했다고 증언하면서 부평미군기지의 다이옥신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졌습니다. 부평미군기지에는 DRMO라는 주한미군의 재활용폐기물처리소가 있었는데 이곳에서 캠프캐롤에서 파낸 고엽제를 처리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인천의 시민사회단체들을 대책위를 1인시위, 천막농성을 진행했고 부평구는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서 주변지역 환경조사를, 인천시는 시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하여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2017년 5월, 인천녹색연합은 환경부를 상대로 부평미군기지 환경조사보고서 공개소송을 진행했고 2017년 10월, 환경부는 1만pg이상의 고농도 다이옥신 오염사실을 발표했습니다.

2018년 10월, 국방부는 ‘다이옥신류 등 복합오염토양 정화를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해서 다이옥신오염정화를 논의하기 시작했고 2021년 10월 다이옥신정화가 완료되었습니다. 그 사이 부평미군기지 일부가 반환되었습니다.

부평미군기지는 다이옥신 정화 첫사례로 중요한 의미가 갖습니다. 부평미군기지는 아직 반환되지 않은 부지가 남아있고 오염원인자인 주한미군이 오염문제를 책임지는 것도 또한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굴포천, 산곡천 복원으로 한남정맥부터 한강이 생태축을 복원하는 종합계획의 수립추진과 함께 환경오염치유와 역사문화보존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한 열린 논의와 지혜 또한 필요합니다.

– 일시 : 2023년 7월 1일(토) 오후6시~7시30분
– 모이는 장소 : 부평미군기지 정문(부평동아아파트 쪽 게이트)
– 코스 : 부평미군기지 정문 ~ 철길 ~ 굴포천복개구간 ~ 인포센터 ~ 부영공원 ~ 철길 ~ 산곡천복개구간 ~ 산곡고
– 신청 : https://forms.gle/2YcxE7vdr7U6Pj6p8
– 문 의 : 인천녹색연합 30주년준비위원회 032-548-6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