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구만리 ‘메주만들기’ 하고 왔습니다.

2015년 12월 21일 | 도농교류

<구만리 노인회관에서 인사나누는 시간>

3월 부터 시작한 도농교류협력 사업이 12월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된장만들기 부터 시작하여 매달 모심기, 콩 심기, 어린이 여름 자연학교, 벼베기, 김장담그기를 했습니다.

 12/20(일) 홍천구만리 ‘메주만들기’를 16명이 참석하여 하고 왔습니다.

방상훈님과 사모님, 최유진님, 김미숙님, 산지기님, 최용익님, 백조은과 나무꾼네 가족도 참석했습니다.

이상권대표님 활동가들은 채송화, 다람쥐 나무꾼과 박넝쿨이 참석했습니다.

간단하게 인사나누기를 하고 메주만들는 곳으로 갔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일주일동안 메주만들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완전 옛날방식으로 가마솥에 장작으로 메주를 삶고 계셨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불린 콩을 씻어 메주콩을 삶습니다.

삶은  콩

기계로 한번 갈아서 메주를 만듭니다.

메주 형태를 만들어요.

옛날에는 메주를 절구통에 빻아 메주 틀에 넣고 밟습니다.

잉꼬부부 채송화네 가족

메주 형태를 만들면 짚으로 묶습니다.

황토로 만든 방에 이렇게 메주를 매답니다.

아래 보이시는 분이 산지기님이십니다.

이렇게 멋진 메주 띄웁니다.

 

황토로 지은 집

 맛있는 점심식사시간

동네 어머니들이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해 주셨습니다.

둘이 먹다 한사람이 죽어도 모르게…

동네 산책하는 시간

반경순 구만리 골프장반대 대책위원장님께서 그동안 골프장 반대 투쟁을 어떻게 하셨는지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봄에 된장 담그기하고 온 장독대들..

아마 내년 봄엔 이 항아리들 속에 된장으로 가득 채워 지게 될것입니다.

일년동안 꾸준히 참석해 주시고 도농교류 협력에 많은 애정과 사랑을 주신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고향처럼 편히 힐링하며 다녀올수 있게 해주신

구만리 반종표 사무국장님과 반경순 골프장대책 위원장님과 오흥기 이장님 ,마을 청년회장님과 마을 주민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