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게눈 잘 마쳤습니다 =’ㅁ’=

2018년 9월 20일 | 게눈, 녹색교육

8월을 한 달 쉬고 약 두 달만에 만났습니다. 이번달 주제는 <갯벌생물들의 강제이주>입니다. 주변 환경이 변화면서 갯벌에 사는 생물들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외부 영향으로 살 곳을 찾아 옮겨야하는 갯벌생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가 살짝 오긴 했지만 활동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간조가 되기에 두 시간정도 남아서 저 먼 갯벌은 바닷물이 발목까지 찰랑이기도 했습니다. 발에 닿는 감촉이 좋았습니다. 모둠별로 생물을 모니터링하며 기록하고 관찰통에 담았습니다.

맛소금을 맛조개 구멍에 살짝 뿌려 쏙 나오는 맛조개를 잡아보았습니다. 물론 관찰 후 맛조개는 모두 갯벌로 돌려보내주었습니다. 이번 달은 특히 백합사패가 많이 보였습니다. 백가지무늬를 가졌다하여 백합이라 붙여진 백합은 껍질이 단단하고 다양한 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빗방울이 살짝 굵어지려고해서 이번달 게눈은 조금 일찍 끝냈습니다.
영종도갯벌 주변이 변화하면 갯벌생물들은 어디론가 살 수 있는 곳으로 떠나야합니다. 모래갯벌이었던 곳에 갯흙이 많아지고, 뻘갯벌이던 곳에 모래가 많아지면 그 곳에 살고 있던 생물은 살 곳을 잃게됩니다.
갯벌이 있어야 다양한 생물들이 살 수 있습니다. 영종도 갯벌이 잘 보전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