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이 산하의 강물, 그대로 흐르게 하라!

이 산하의 강물, 그대로 흐르게 하라!

4월 9일.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이다. 지난번 경부운하 예정지 녹색순례에 동참했던 인연이 다시 이번 경인운하 예정지 답사에도 동행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8년 녹색순례는 나에게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 10여년을 회비만 내는 회원에서 직접 행동하는 회원이 되게 해 준 첫 발길이었으니까.경인운하 계획은 굴포천 방수로의 폭과 깊이를 더 넓혀 운하로 만들겠다는 발상이다. 굴포천은 한남정맥의 물길을 받아 부평-송내-계양 지역을 흐르는 하천이다. 이 하천은 한강 하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