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눈 친구들 안녕^^ 무더운 여름 잘들 견디었니~ 요 며칠사이 비가 내려주더니, 서늘한 바람이 밀고 들어오고 있네~ 곧 가을이구나. 우리 친구들 처음 만났을때 생각나네~모두들 두꺼운 겨울옷입고 의자에 앉아서 똘망똘망한 눈으로 두리번 거리던 모습들. 자기소개할때 서먹해하며 ‘나는 000 야’라고 짧게 이름만 얘기했었지. 이제는 나 뿐만 아니라 갯벌과 그안에 숨쉬고 있는 생명들도 함께 얘기해 줄수 있는 친구들이 되었네. 참 뿌듯하다. 봄부터 여름까지 우리가 찾았던 곳들을 정리해보면 어떨까~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게 말이야~ 첨부파일에 해국샘이 만들어주신 일지 올릴게~ 친구들 나름대로 그림도 그려보고 글도 써보고 그랬으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