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준혁 <소탐모둠> 8월 13일… 엄마의 이상한 특징인 접수 해 놓고 말해 주는 것 때문에 친구들(준수, 용호)과 함께 소야도에 왔다. 버스를 타고 배를 타느라 약 3시간이 걸렸다. 그것때문에 소야도가 인천인줄 몰랐다. 도착해서 밥을 먹으니 너무 행복했다. 조원들과 함께 규칙과 자유 시간에 할일을 정하고 바다에 가서 놀았다. 바다의 이름은 떼뿌리, 뿌리가 떼지어 있어서 떼뿌리라고 지었다고 한다. 8월 14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체조를 했다. 모든 생명들에겐 기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 꽤 놀라웠다. 점심 먹은 뒤 스노쿨링을 했다. 나는 신나게 놀다보니까 물이 너무 많이 빠져서 발바닥이 아팠다. 그래서, 옆 수영장으로 옮겼다. 그기는 모래가 많아서 좋았다. 파도를 따라서 쓸려가는 기분이 너무 즐거웠다. 저녁에 처음으로 고기가 나왔다. 오랜만에 먹는 고기가 너무 맛있었다. 8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