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지 <소탐모둠> 2시간 가량 배를 타고 도착한 소야도에서 2박3일간 진행된 ‘소야도 자연학교’ 처음엔 조금 서먹서먹 했지만, 금방 친해져서 서로 장난도 치면서 나름대로 즐겁게 보낸 2박 3일이였던 것 같다. 먼저, 첫째날인 13일 배에 사람이 많아 힘들었지만 모둠별 활동이 끝난 후 떼뿌루 해수욕장에서 너무 재밌게 놀았기 때문에 많이 짜증나고 힘들지는 않았다. 그리고 둘째날인 14일, 오전에 이곳 상록수 수목원의 사장님과 인텨뷰(?)를 하고, 점심, 식사를 한 뒤 찾아간 어떤 해수욕장에서는 오리발도 껴 보고, 은영이랑 모래 찜질도 하고, 튜브에 앉아 동동 떠다니기도 하고, 깊은 곳에서는 물도 많이 먹으며 정말, 진짜!!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아! 또,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간식으로 먹은 옥수수는 우리가 배가 고팠는지 정말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15일인 오늘, 아침에 먹은 조개 된장국은 정말 맛있었으며, 바다위 모래사장에서 얘기 하는 것도 재밌었다. 아까 현진, 민정, 영은, 예슬이가 물에 같이 들어 오라고 했는데 들어 가서 같이 안 논 것이 후회 된다ㅠ-ㅠ 이번 캠프를 통해 현진, 민정, 은영, 영은, 예슬, 세연이와 정말 친해져서 좋았고,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많이 만들어서 좋았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14번째 맞는 누리의 생일도 정말, 진심으로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