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야도 섬 캠프를 다녀와서

2005년 8월 21일 | 게눈

처음에 이곳에 올때는 배타야 되고 짐을 들어야 돼서 귀찮았다. 게다가 겉 모양은 아주 허름한 폐교인데 휴양원이라고 써 있어서 좀 웃기고 어이 없었다. 근데 안에 들어가보니 시설이 좋고 넓어서 좋았다. 하지만 수시로 날아드는 거의 미친(?)매미들이 때로 달려 들고 모기들이 마구 몸위로 날아 다니고 벌이 쫓아 와서 거의 모기약으로 몸을 도배하고 다녔다. 나는 여기서 특히 스노쿨링이 재미있었는데 괜히 물속에 들어가서 숨쉬다 물을 한바가지 먹었고 또 물을 먹었다. 특히 옥수수를 들고 산을 넘어야 할땐 제일 힘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많은 친구 형들과 재미있게 잘 놀아서 좋고 친구도 많이 사귈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고 다음에도 꼭 참가해야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