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을 한 끝에 결정을 하고 녹색 연합의 ‘섬 자연학교’에 오게 되었다. 친구인 세연이와 함께… 버스를 타려고 안으로 들어갔을 땐 이미 친구들은 모두 와 있었다. 현진, 현지, 민정, 영은이 그리고 같은반인 은영이도 있었다. 왠지 반갑고 얘기도 더 하고 싶고 한 마음에 같은 쪽에 앉으려고 했는데 결국 한 칸 떨어지게 되었다 ㅜㅠ 인천에서 인천가는데 뭐가 그리 먼지….. 소야도라는 섬에 가기 위해 배도 3시간 이나 타야했다. 하지만 고생 끝에 낙이 있다고 하는 게 맞나보다. 트럭에 낑겨 타고 걷기도 하고 도착한 숙소, 폐교라고 한다. 하지만 폐교치고는 너무 깔끔하여 그냥 일반 (민박, 팬션 등)인줄 알았다. 안도 깔끔하게 되어 있고 씽크대나 이불이 있어서 사람이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숙소도 좋앗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뗏뿌루 해수욕장에 놀러가서 물도 실컷 마시고 친구들과 더 친해진것 같고 ‘라 시스터즈’가 결성 진짜진짜 더 놀고 싶었는데 여기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ㄷ는 것 같다. 그래도 요번 캠프기간 동안 물놀이와 스ㅌ노쿨링을 할수 있다는 생각에 벅차 오는(?!) 듯한 느낌? 모둠은 세연, 현진, 현지와 같았고 모둠! 이름도 ‘소탐’이었다. 둘째날, 오늘도 역시 논다!! 캠프에 와서 하루종일 놀아본 것은 처음이다. 식물 이름도 생각해 보고 바로 스노쿨링을 … 어제보다 약간 깨끗한거 같았고 오리발도 끼워 봤다. 샤워가 힘들뿐 그리고’걸 브랜마’가 결성. 난 두 그룹이나 소속되어 있는 중요한 몸(?!)인 것 같다. 12시에는 누리의 생파(생일파티)를 했다. 코파이를 먹어서 드라님(?)이 또 오실지도?! 마지막으로 오늘! 집에가면 방학숙제, 학원 숙제로 시달린텐데 참 걱정이다. 오늘도 물놀이 했으니까 후회는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