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아머리선착장에서 배를타고 소야도에 왔다. 배를 3시간쯤 탔는데 멀미가 나서 너무 재미없게 왔다 T^T 소야도에 도착했을때는 2시 가까이 되서 다들 기운도 빠져있고 배고파했다. 점심을 숙소에서 먹은뒤 모둠끼리 모이는 시간이 있었다. 나는 무당벌레 쌤 모둠이었다. 우리 모둠이름을 ‘독수리10남매’로 정했다ㅋ 그리고나서 소야도를 간단히 구경했다. 소야도는 가구수가 100가구 정도 밖에 안되는 섬이라고한다. 그리고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도했다. 피곤하지만 재미있었다. 하룻밤을 자고 14일에는 모둠 활동을 잠깐 한뒤 점심을 먹고 물놀이와 스노쿨링을했다. 스노쿨링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솔직히 조금 실망했다. 물이 흐려서 앞이 안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물놀이는 꽤 재미있었다. 씻고 저녁을 먹은뒤 캠프파이어를 했다. 그리 요란하지 않게 했다. 그리 썩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기분은 좋았다. 모기만 더 적었으면 좋았겠지만…ㅋ 갔다가 숙소로 돌아온후, 졸립지만 우리방아이들끼리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잘 모르는아이들도 있었지만 얘기를 하면서 왠지 거리감이 줄어든것 같다. 그리고 나서 12시가 넘은 15일 누리의 생일잔치를 했다. 15일이 누리의 생일이라는것은 누리의 광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 초코파이로 케익을 만들고 초도 꽂고, 수박도 많이 차려져 있으니 그럴듯 했다. 노래도 불러주고 누리는 선물도 받았다. 그리고는 모두 피곤해서 그런지 빨리 잤다. 아침에는 졸려서 너무 힘들었다. 아침밥을 먹고 나서 바로 바다로 갔다. 나랑 누리를 비롯한 몇몇아이들은 해수욕을 안했지만 바다에가서 해수욕을 했다. 점심을 먹고 배를타고 대부도로 간다 힘들고 불평한점도 많이 있었지만 재미있는 캠프였다.